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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건강연재칼럼] 교통사고로 뒤 목이 뻐근하다면?

manager 2019-10-23 18:37:1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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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용욱 칼럼(청구경희한의원 합정점 대표원장) @이코노미톡뉴스] #서울 마포에서 회사를 다니는 김 모씨는 최근 출근하다가 갑자기 뒤에서 차가 들이받는 사고를 당했다. 다행히 X-ray 상 뼈에 이상은 없었지만 일상 생활 중에서도 악 소리가 절로 나면서 저절로 머리와 목에 손이 갔다. 

추돌, 충돌사고로 흔들린 목 뼈, 잘 살펴봐야


평안한 일상 중에도 교통사고는 갑작스럽게 찾아 올 수 있다. 나만 주의한다고 사고가 일어나지 않는 것이 아니기 때문에 남의 일이 아니라 내 일이 될 수 있는 것이다. 김 모씨 또한 바쁜 출근 시간에 예상치 못한 교통사고로 인해 놀라기는 했지만 큰 외상이 없어 다행이라고 생각했다. 

하지만 문제는 긴장이 풀린 수 일 뒤 나타났다. 목이 계속 뻐근하고 결려서 X-ray 촬영을 해봤지만 딱히 이상을 찾지는 못했다. 한의원에 내원한 김 모씨가 호소하는 증상은 주로 목덜미가 뻣뻣하고 목 움직임이 자유롭지 못하며, 두통, 현기증 또한 계속된다고 하였다.  

뒤에서 오는 차에 받히게 되면 순간적으로 목이 뒤로 확 젖혀졌다가 머리 무게 때문에 다시 앞으로 가슴에 턱을 부딪힐만큼 굽혀지기도 한다. 즉 원래 목 뼈를 움직이던 범위를 갑자기 크게 벗어나게 되는데, 이러한 충격으로 인해 바로 겉으로는 보이지 않는 교통사고 목 통증이 발생하는 것이다. 

이러한 증상은 채찍을 휘두를 때의 움직임과 비슷하다고 하여 편타성증후군이라고 한다. 갑작스러운 추돌 사고로 인해 차가 흔들리면서 목이 함께 크게 흔들리고, 이로 인해 목 뼈 자체가 금이가거나 부러지지 않더라도 인대, 근육, 신경 등을 다치게 되어 통증이 나타나게 된다. 

교통사고 목통증, 한방치료로 꼼꼼하게


특히 원래 목 뼈의 위치와 주변 근육 배열이 바르고 유연하다면 이러한 충격에도 손상을 덜 입지만, 원래 일자목이거나 목 주변 근육이 경직되어 있다면 교통사고를 기점으로 목 통증이 더욱 심해지거나 디스크로 발전할 가능성도 높아진다. 

▲ 이용욱 청구경희한의원 합정점 대표원장

이러한 점에서 한방치료는 교통사고 목통증 초기에 증상에 맞는 종합적이고 다양한 치료를 제공하는데 적격이다. 물리치료에 국한되지 않고, 틀어진 목 뼈를 바르게 맞춰주는 추나요법, 굳은 근육을 풀어주는 침요법, 부항요법, 약침요법 등 증상에 맞는 치료가 자동차 보험 적용으로 비용없이 가능하다. 

대개 치료를 받다 보면 1~2주 내에 완치된 것처럼 느끼는 경우가 있다. 그러나 손상된 인대와 근육은 1~2주 내에 완치되기란 쉽지 않다. 그래서 몇 번 치료를 받고 나은 것 같아도 쉽게 재발하거나 처음 아프지 않았던 부위라도 통증이 발생할 수 있다. 그러므로 편타성 증후군을 포함 일반적인 교통사고후유증의 경우 최소 4주간 주 2~3회 이상의 치료가 필요하다는 것을 꼭 유의하고 가급적 초기에 꼼꼼하게 치료 받는 것이 중요하다.

이용욱 청구경희한의원 합정점 대표원장  econotalking@daum.net